MIRROR MIRROR
EVERYDAY MOOONDAY
SEOUL, KOREA
June 17 – July 17, 2023
FOR IMMEDIATE RELEASE
인간의 몸과 자연과의 관계에 근간을 두고 작업하는 작가, Natalie Westbrook의 전시가 시작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신작 17점 뿐만 아니라 Johannes Deyoung과 협업해 만든 미디어 영상도 같이 선보이는데, 그림에서 디지털로 확장된 매혹적인 사운드와 작가의 생기있고 활기넘치는 작품들을 즐겨보길 바란다.
사람들은 스스로의 시각으로 자연을 관통하는 그 미적 성취감에 매료된다. 허나 자연과 인간의 교차점은 사실 응답없는 일방적인 구애와도 같다. 작가는 쉽사리 그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자연을 본인의 잠재의식 속으로 끌어와 관찰하며, 작품의 시각적 분출은 인간 사회에 대한 통찰력과 함께 대비되어 강렬한 색감과 다양한 접근법으로 표현된다. 이는 마치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는 자연의 유기적인 몸짓처럼 우리의 시선을 감싸 안는 듯하지만 그들의 시선은 저 너머를 바라보고 있음을 반사되는 눈을 통해 깨닫게 된다. 그리하여 작가의 작품은 우리 현실의 거울이 되기도 하며, 또 다른 공간으로 들어가게 해주는 창문이 되어준다.
전체 질서의 바탕에는 무질서가 있으며 그 또한 나름의 질서로써 존재한다. 무질서 속 혼란은 우리로 하여금 고립됨을 느끼게 하지만 그 너머에는 대자연의 숭고함이 존재함을 잃지 말아야한다.
공예슬
EM
Natalie Westbrook’s works are based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human body and natural world. In this exhibition, Westbrook presents 17 new works and a new video collaboration with artist Johannes Deyoung. Join us with the sound work, a digital extension of her drawings and her works full of life and energy.
We are captivated by the aesthetic contention when our eyes penetrate nature. Yet the intersection between nature and human may be an unanswered and one directional courtship. The artist invites and observes this nature that is so mysterious into her subconsciousness. Her visual explosion in juxtaposition with the insights of human society is an expression of strong colors and diverse methodologies. It surrounds our perception like how the organic movements of nature grow infinitely. As it grows, we realize the eyes meet beyond what is seemingly there through its own reflection. Thus her works become a mirror to our reality and a window into another space.
With order, there is chaos. In chaos, there exists a certain order. The confusion within chaos gives us a sense of isolation but beyond that, we must grasp hold of the sublime of the great Mother Nature.
Yeseul Gong
EM
For more information visit: www.everydaymooonday.com/category/exbihition/past/2023/mm2023.html